논문: Unseen threats along the coast and in underwater ecosystems of South Korea
발표 저널: Marine Pollution Bulletin (Elsevier, 2025)

게재일자: 2025. 1. 28.
원문 링크: https://doi.org/10.1016/j.marpolbul.2025.117623 

Team Booster(팀부스터)와 해양 NGO ‘동아시아바다공동체 오션(OSEAN)’,
그리고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은 협력하여, 대한민국 연안 및 수중 생태계에서 해양 생물의 해양쓰레기 얽힘(Entanglement) 실태를 분석한 논문을 국제 학술지에 발표하였습니다.

국내 해안과 수중 생태계에서 **해양 생물이 폐어구 등에 얽히는 피해(Entanglement)**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본 연구는 2003년부터 2023년까지 428건의 얽힘 사례를 수집·분석한 전국 단위 연구로, 그 중 90건은 스쿠버다이버의 수중 탐사를 통해 확인된 것입니다.

연구 결과, 조류·바다거북·해양포유류·어류·산호 등 최소 77종이 피해를 입었고, 이 중 상당수가 IUCN 적색목록 위기종 또는 국내 법정보호종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얽힘의 주요 원인은 레저 낚시에 사용된 낚싯줄 및 바늘, 폐어망, 밧줄 등이었습니다.

이 연구는 수중 생태계의 피해 실태를 보다 정량적으로 보여주며,
스쿠버다이버를 포함한 시민과학자의 참여가 데이터 수집과 생물 보호에 매우 중요함을 강조합니다.

This image has an empty alt attribute; its file name is DSC_8050-1024x683.jpg
그물에 얽힌 채 폐사한 뽈락. 사진: 곽태진

해양 생태계 보전과 수중 환경 개선에 관심 있는 다이버 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부탁드립니다.
기록은 곧 변화의 시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