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사진(상단)에서 볼 수 있듯이, DIVESOFT는 2P 소켓 점프를 사용하며, JJCCR은 Molex SMB를 사용합니다.
[사진2]의 왼쪽에 나타난 케이블을 제작하여 SMB를 2P 소켓으로 변환, 연결해주면 됩니다.
[그림3]에 분홍색 원으로 표시된 부분을 확인한 후 센서를 교체하세요.
교체 후 [그림 4]와 같이 분석기의 Calibration 기능을 수행하고, 기체 분석에 사용하면 됩니다. ※ 2 point Calibration을 통하여 전력 제한 확인: 다이브소프트 어널라이저의 2 point Cal 기능을 이용하여 21% 공기로 첫번째 point를 calibration한 전압값과 100% 기체를 이용하여 calibration 한 값을 비교해야한다. cal_1_mV * 4.76에서 나온 예상값과 100% 산소의 실제 전압값의 오차가 +-1이상 발생하지 않는것이 좋다. 만약 발생한다면 해당 산소센서는 전력 제한이 걸려 높은 농도의 산소 측정이 불가능하다. (위에 링크한 산소센서 글 참고)
이 글의 시작은 팀부스터 막내인 현종 다이버의 질문으로 부터 시작되었다. “US4 보다 더 고가인 제품을 번들로 주면 좋지 않을까요?.”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는 솔레노이드와 호흡기 1단계 중간압의 영향에 대해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JJCCR과 같은 eCCR 장비의 핵심 기능 중 하나는 산소 부분압(O2 PPO2)을 설정된 기준치(setpoint)에 맞추어 자동으로 유지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다이버는 깊이에 상관없이 일정한 PPO2를 유지할 수 있다.
이 기능은 전자식 솔레노이드를 통해 이루진다. 솔레노이드는 전자식 개폐장치로 정해진 조건에 맞춰 산소를 루프(loop)에 추가해 준다. (자세한 솔레노이드 기능은 구글링하여 참고)
솔레노이드의 개패 방식은 업스트림(Up-stream)으로 들어오는 기체의 흐름는 방향으로 입구가 닫히는 방식이다. 반면, 우리가 사용하는 호흡기 2단계는 다운스트림(Down-steam) 방식으로 압력이 일정 수준 이상으로 상승하면 입구가 열려 프리플로우(free-flow)가 발생한다. 솔레노이드는 업스트림방식으로 기체 흐름의 방향으로 입구가 닫혀, 기체 유입이 되지 않게 된다. (Up-steam, Down-steam 방식은 구글링으로 참고)
즉 솔레노이드가 동작하지 않아 산소 유입이 불가능하게 된다.
따라서 솔레노이드로 주입되는 기체(산소)의 중간 압력(Intermediate pressure)이 일정 범위(7 ~ 7.5bar)내에서 정확히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유입되는 총 압력은 중간압(Intermediate pressure)과 주변압(정수압, Hydrostatic pressure)의 합이지만, 주변압은 내부기체 압력에 의해서 상쇄되므로 실제 중간압에만 영향을 받는다.
total pressure = Intermediate pressure + Hydrostatic pressure
solenoid power(volt) >= total pressure – inside pressure
이 유지 기능은 호흡기 1단계(regulator 1st)가 담당한다. 호흡기 1단계는 동작 방식에 따라 Piston, Membrane 과 Wet-Membrane으로 나뉘며, 노출에 여부에 따라 노출 방식(Piston, Wet-Membrane)과 비노출(Membrane – 환경막방식)으로 나눈다. (자세한 동작 방식은 구글링하여 참고)
Piston 방식은 외부 스프링을 통하여 주변압(Hydrostatic Pressure)을 가감하고, Membrane은 차단막을 통해 주변압을 Pressure transmitter(그림1의 25번)를 통하여 전달한다. Wet-Membrane은 환경 차단막과 Pressure transmitter을 사용하지 않는 방법으로 Membrane으로 전달 받은 압력을 바로 내부 스프링으로 전달 한다.
이와 같은 구조적은 차이는 [그래프1, 2, 3]에서 나타나는 것과 같이 수심 변화(주변압의 변화)에 따라 중간압 유지 여부가 달라진다.
각 테스트는 [그림 2]와 같은 테스트 챔버에서 US4, DS4, MK15 등의 1단계를 테스트하여 얻은 결과이다. (출처: rebreather forum)
JJCCR에서 사용하는 US4는 [그래프1]에서 보이듯이 정수압 변화에도 중간압 일정하게 유지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수심 변화에도 솔레노이드가 정상 동작한다는것을 의마한다. Piston 방식 역시 [그래프2]를 일정한 중간압 유지를 확인할 수 있다.
반면, [그래프3]의 Membrane 방식인 DS4에서는 수심 변화에 따라 중간압 변화가 발생한다. 이는 수심이 깊어질수록 중간압이 상승하고, 결과적으로 솔레노이드 동작을 위하여 더 많은 힘을 필요하다. 이는 산소 부분압의 유지가 어려워지며, 특정 이상 압력에서는 솔레노이드의 힘이 흐름의 압력을 이기지 못해 동작하지 않게된다.. 이는 eCCR에서 심각한 문제로, bailout 또는 failed 시나리오를 진행해야 합니다.
그와 다르게 [그래프3]의 Membrane 방식의 경우 수심이 변화하게되면 중간압의 변화가 일어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수심이 깊어질수로 중간압이 올라가므로 솔레노이드가 동작하기 위해서 더 높은(많은) 힘이 필요한것을 알 수 있다. 원활한 기체 유입이 일어나지 않아 산소 부분압 유지가 힘들어지게 되고, 특정 압력 시점부터는 솔레노이드의 힘 보다 압력이 높아져 동작을 하지 않게 될 것이다. 이는 eCCR에서 아주 큰 문제로 인식되는 상황으로 bailout(또는 failed시나리오)을 진행해야 한다.
테스트 결과에 보이듯, 솔레노이드에 연결된 1단계 호흡기는 중간압 변화가 없는 Piston 또는 Wet-Membrane 방식을 사용해야 한다.
2023년 8월 13일부터 18일까지 6일간, 팀부스터 멤버들, 텍 코리아 멤버들 그리고 GUE베를린에서 온 친구 둘과 함께 홍해 텍 리버보드를 다녀왔습니다. 더블부터 CCR까지 모두 지원 가능한 특별한 배, MV Nouran을 타고 왔는데요 가스블렌딩부터 식사까지 모두 완벽! 어떤 상황에서든 도와주려는 스태프들의 빠른 대처와 친절함이 인상 깊었습니다
MV Nouran 홈페이지 https://www.redseawreckproject.com
우리의 코스는 북쪽 난파선 코스. 난파선만 생각하고 갔었는데 의외로 화려한 리프에 더 반하고 왔는데요, 시야도 깨끗하고 리프마다 빽빽하게 연산호와 경산호가 다 살아있는 모습에 감탄했습니다.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훨씬 아름다운 북쪽 코스였습니다.
우선 다이빙은 트라이믹스(헬륨,산소,질소를 일정 비율로 섞어 깊은 수심 다이빙에 적합하게 만든 기체)를 이용하여 텍2레벨(제한없음), 텍1레벨(51미터) ,펀디 레벨(30미터) 그룹으로 나누어서 진행되었고, 텍2레벨은 다시 cc(재호흡기)다이버들과 oc(오픈서킷)다이버로 나뉘어서 진행하였습니다
저희가 갔었던 주에 파도가 높아 초반에는 멀미로 좀 고생했지만 운인지 불운인지 덕분에 다합까지 올라가서 다이빙을 진행하게 되어 블루홀까지 가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다이버라면 모두들 가보고 싶어하는 그 곳(아닌가요?) 다합 블루홀! 최대수심이 100미터가 넘어 텍2레벨만 바닥을 볼 수 있었지만 그래도 모두들 블루홀 안에 들어가 보는 특별한 경험을 해볼 수 있었죠 블루홀은 사실 크기가 너무 커서 막상 들어갔을 때 홀이란 느낌은 없었지만 50미터 아치를 지날 때 빛 들어오는 모습이 신비로웠네요
블루홀도 좋았지만 나머지 포인트들도 인상 깊었는데요 4대의 배가 차례대로 침몰해있는 아부누하스(수중 스쿠터를 타야 한번에 볼 수 있어요) 80미터까지 깊어지는 캐년과 커다란 부채산호 군락을 한번에 볼수있는 토마스 캐년(멤버들이 베스트로 제일 많이 뽑았던 장소) 화물을 실은 채로 그대로 침몰해 거대한 박물관이 된 배 SS시슬곰 (이곳은 저의 베스트!) 그리고 마지막 포인트에서 마주친 돌고래 떼.
정말 완벽했던 투어였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정말정말 많았던 우리의 짐들…
그리고 육상투어도 신나게!
그리고 빠질 수 없는 우리 다이빙 기록 데이터!
1st: Siyul Kebir, 체크다이빙, 펀디 In 13:03, Out 14:06, 63분 2nd: Abu Nuhas, 4개 난파선, 펀디 In 18:02, Out 19:14, 72분 3rd: Ras Mohamed, 월/조류, 펀디 In 07:46, Out 09:08, 82분 4th: Thomas Reef, 캐년, CCR2 In 13:49, Out 14:40, 51분 5th: Thomas Reef, 캐년, CCR2 In 18:00, Out 19:13, 73분 6th: Lara Wreck, 난파선, CCR2 In 07:52, Out 09:21, 89분 7th: Thomas Reef, 캐년, CCR2 In 12:22, Out 14:26, 124분 8th: Lara Wreck, 난파선, CCR2 In 18:04, Out 19:41, 96분 9th: Gabr Il Bint, 부채산호, 펀디 In 07:11, Out 08:18, 67분 10th: Blue Hole, CCR2 In 14:07, Out 16:34, 147분 11th: Ras Abu Galum, 펀디/야간 In 19:16, Out 20:19, 63분 12th: Devil’s Eye, 케이브, CCR2 In 07:48, Out 09:43, 115분 13th: SS Thistlegorm, 난파선, 펀디 In 14:02, Out 15:18, 76분 14th: SS Thistlegorm, 난파선, 펀디 In 17:34, Out 18:24, 50분 15th: SS Thistlegorm, 펀디/야간 In 20:11, Out 21:06, 55분 16th: Ghiannis D, 난파선, 펀디 In 07:19, Out 08:30, 71분 17th: Go Tta Dair, 돌고래, 펀디 In 13:29, Out 14:30, 61분
2023년 10월 14일과 15일 양일간 한국어촌어항공단의 펀딩으로 13명의 테크니컬 다이버가 강원도 양양군 남애리 앞바다에서 유실 침적 폐어구 수거 프로젝트를 진행 하였다. 딥브레스 양양 다이브 리조트가 다이빙 지원을 해주었다.
프로젝트의 핵심 목표는 수중스쿠터 DPV(Diver Propulsion Vehicle)를 활용하여 다이버들이 유실된 폐어구를 찾아내는 것이었다. 이렇게 수행된 미션은 보다 넓은 해양 지역에서 버려진 폐어구를 효과적으로 수거하고 목적성을 높여 수거활동을 더욱 흥미롭게 만들어 주었다.
수거된 폐어구들을 고려하여, 참가자들은 5~6명으로 이루어진 2개의 팀으로 나누어져 엉터리, 아름드리, 신도시, 그리고 용궁 포인트에서 총 6회 다이빙 수거활동을 진행하였다.
이 노력의 결과로, 총 54개의 폐어구가 다이빙을 통해 수거되었으며, 이들의 총 무게는 126kg에 달했다. 남애 앞바다의 다이빙 포인트는 정기적으로 수중정화활동을 진행하고 있어서, 폐어구가 뭉치는 곳이 많지 않았다. 한 두개의 폐어구들이 산발적으로 유실되어 있는 상황이였다. 또한 양양군의 경우 폐통발 어업이 활발하게 이루워지고 있는 지역이여서 수거된 폐어구의 90프로 이상이 폐통발이였다. 폐통발에서 유령어업 특징은 폐어구안에서 죽은 해양생물이 또다른 해양생물을 유인하는 미끼가 되어 지속적으로 유령어업이 발생하게 된다.
프로젝트 완료 후에는 회고회의를 진행하였으며, 회의를 통하여 도출된 개선방안들을 적용하여 다음 프로젝트에는 더 나은 진행과 좋은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해양탐사그룹 팀부스터의 곽태진 대표는 제23회 국제연안정화의 기념식에서 해양폐기물 저감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팀부스터 대표로 해양수산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였다
팀부스터는 2020년 수중 환경 문제에 관심있는 8명의 스쿠버 다이버가 모여 설립한 테크니컬 다이버의 모임으로, 바닷속 변화 및 상태를 기록하고 데이터화하여 공유하고 있다. 2021년 부터는 해양연구소 및 기업과 협업하여 매년 20여명의 시민 다이버들을 초대해 해양환경 보존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2023년에는 한국어촌어항공단과 협력하여 유실 침전 폐어구 수거활동을 시작하였다
또한 수중 활동으로만 그치지 않고 그동안 수집한 데이터와 사진으로 일반 시민들에게도 해양환경 변화를 알릴수 있는 전시회를 개최하고, 관련 기관의 연구자들과 협력하여 논문 및 책을 출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