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웨이트란?-스쿠버다이빙 중 허리에 차는 무게납대신 더블탱크 사이에 끼워 사용할 수 있게 V모양으로 제작된 무게납

12월13일 일요일.

업사이클링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팀부스터에서 추진해온 <업사이클링V웨이트제작프로젝트>를 위해 그동안 멤버들이 틈틈이 바닷속에서 주워 온 폐납과 지인들이 모아온 버려진 납을 이용해 드디어 오늘, 새활용V웨이트(Upcycled V-weight)를 제작해보았습니다.

멤버들은 V웨이트프로젝트담당 DUMBO의 주도하에 세종시 공업사에 하나둘씩 모였습니다. 마침 함박눈이 내려 분위기를 고조시켜 준 뜨거운 웨이트 제작현장을 함께 볼까요.

어떻게 제작할지 함께 논의중.

주머니에서 다들 내어놓은 폐납들. 열심히 주워 온 납들 중에는 납인줄 알았던 철도 섞여있네요. 바다쓰레기를 수거했다고 위안하며 잘 버려주었습니다.

스티커로 몸단장한 귀여운 가스통.

삼고초려끝에 제작한 납틀 Ver 3.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한몫하리란 걸 의심치 않으며 애지중지 모셔봅니다.

시리얼넘버 1,2,3호. 조금씩 제작 실력이 나아지네요

다들 신이 나 9개를 제작하였으나 QC를 통과하지 못한 5개의 웨이트는 다시 녹이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좋은 의도로 시작되었지만 모두들 이런 작업은 처음이라 서툴었고, 시행착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각자의 역할을 맡아, 하나하나 웨이트가 나올때마다 뿌듯해하고 즐거워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하여 해양 환경에 대한 위기감도 환기시키고, 수익금의 일부는 기부하여 조금이나마 환경 보호에 동참할 수 있게 되기를 바라며..멤버들이 마음을 모아 작은 한발을 내딛어 보았습니다.